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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LS model의 모형을 구경할 기회가 생겨, 직접 감상해보며 다른 모형 브랜드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극상의 디테일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LS 하면 세세한 표현이 많은 브랜드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여행중 특별한 추억이 많아서 프랑스 열차 중, 가장 좋아하게 된 코라유 VTU형 객차를 LS에서 발매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전시용으로 1량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차종으로 Roco 제품의 객차를 몇 대 소유하고 있었지만 Roco 역시 디테일과 세부표현이 너무 좋아서 호평 했었는데, LS모델을 직접 받아보자 그것은 가히 충격적 이었습니다.

 "미쳤습니다." 당연히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LS는 디테일에 미친 변태들이라는게 틀림없습니다.

언더프레임의 골조는 물론, 하부기기, 배관, 덕트, 제동변의 세세한 표현은 물론, 대차의 굴곡과 댐퍼, 심지어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차축의 제동 디스크 까지 구현했으며, 실차 좌석 색상과 동일하게 표현된 의자와 커튼, 철심을 이용하여 표현한 커튼봉과 테이블 등, 실내 디테일까지 마치 실 차량을 그대로 축소시킨듯 한 경이로운 디테일에, 차량을 놓고 이리저리 감상하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집니다. 

실내등을 따로 구해서 설치 할 수 있으면 좋겟습니다.

그때 한 량만 주문 했었는데 '한대 더' 샀어야 살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적은 LS 특성상 언제 또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겟지만, 한 대 더 들일 수 있다면, 카페객차 사양이나 1등석 사양으로 꼭 구매하고 싶습니다.